취업이민 3순위의 영주권 문호가 내달에도 급진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찰스 오펜하임 국무부 비자통제국장은 18일 최근 빠른 속도의 진전을 보이고 있는 취업 3순위가 다음달에도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발표된 4월 중 영주권 문호에서 2014년 10월 1일였던 3순위 우선일자가 5월 중 영주권 문호에서는 2015년으로 넘어 올 것이 확실시 된다. 영주권 취득 수속을 시작한 지 1년 내에 신분조정(I-485) 신청까지 하는 것도 가능해 진 것. 올 회계연도 들어서 6개월 동안 무려 42개월이나 우선일자가 진전한 취업 3순위의 속도를 볼 때 이날 오펜하임 국장의 전망은 5월 중 문호에서도 취업 3순위 우선일자가 4~6개월가량 진전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처럼 취업 3순위가 현재 오픈 상태인 2순위와 영주권 취득 기간에 있어서 사실상 차이가 없어짐에 따라 3순위로 영주권을 신청하려는 수요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취업 3순위의 이 같은 급진전세는 올 회계연도 초의 국무부 예측을 벗어난 것이다. 당시 오펜하임 국장은 올 회계연도 상반기까지는 우선일자를 많이 진전시킨 후 수요 증가에 따라 하반기에는 속도를 늦출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동결이나 경우에 따라 후퇴까지도 예상됐다. 하지만 그 동안 우선일자를 크게 진전시켰음에도 수요가 크게 늘지 않자 하반기 들어서도 계속 큰 폭의 진전을 하게 된 것이다. 다만 오펜하임 국장은 오는 9월로 끝나는 현 회계연도 내에는 취업 3순위가 오픈 상태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나머지 3~4개월은 소폭 진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주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