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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뉴욕시, 이민개혁 행정명령 시행 박차 2017-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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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등 전국 23개 주요 도시 시장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뉴욕시에 따르면 시장들은 오는 8일 뉴욕시장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에서 모임을 열고 이민자 커뮤니티에 행정명령 내용을 효율적으로 홍보하는 방안과 추방유예 프로그램에 최대한 많은 대상자를 가입시키는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할 주요 도시 시장은 에릭 가세티 LA 시장,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 에드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마이클 브레넌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장, 에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 앙헬 타베라스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시장 등이다.
 

시장들은 회의를 통해 행정명령 이행을 위한 각 단계별 전략을 수립하게 되고 각 도시의 이민문제 담당 국장도 회의에 동반 참석해 세부 업무 활동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회의 후에는 참여 시장들이 전국 규모의 미디어 캠페인을 전개해 언론과의 인터뷰를 하거나 각종 이민자 관련 행사에 참석해 행정명령 프로그램 홍보와 참여를 독려하게 된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성명에서 “이번 회의는 각 로컬 정부 차원에서의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명령 이행뿐만 아니라 워싱턴에 추가적인 개혁 조치를 촉구하는 마스터 플랜을 마련할 독특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진보 성향 도시 시장들이 주축이 된 이번 모임에서는 연방의회에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을 처리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