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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민자 창업 비율…미 태생 두배 넘어2017-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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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창업률이 미국 출생자의 두 배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창업 활동을 측정하는 카우프만 재단이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민자 창업 비율이 2009년 0.51%에서 2010년 0.62%로 급등했다. 성인 10만명당 620명이 창업을 한 것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들의 창업 비율은 0.2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인종별로는 히스패닉이 0.46%에서 0.56%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아시안은 0.06%포인트 상승한 0.37%를 기록했다. 흑인과 백인은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낮아졌다. 재단에 따르면 2010년 미국 전체 성인의 창업 비율은 0.34%로 전년과 같지만 지난 15년 동안 가장 높은 창업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매달 56만5000여 개의 비즈니스가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캘리포니아주립대 로버트 페어리 교수는 "경기침체와 고실업 사태로 직장을 찾기보다는 새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