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이민개혁 다시 추진”2017-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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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재선 도전을 앞두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이 포괄이민개혁 작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마이클 블룸버크 뉴욕 시장, 리처드 트럼카 전미노조연맹(AFL-CIO) 회장 등 70여명의 각계 지도자들을 초청한 대규모 이민개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민개혁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정계·경제계·종교계·노동계 등 각계각층의 지도자들로부터 이민개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민개혁을 위한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백악관 이민개혁 간담회에 참석한 앨 샤프론 목사는 “대통령이 이민개혁과 관련한 다양한 견해를 청취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지도자 70여명을 한꺼번에 백악관에 초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궁극적으로 이민개혁 추진을 위한 집단적인 의견일치와 지원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이 날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TV 인터뷰에서 연방의회의 이민개혁법안 통과 무산을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난했던 슈워제네거 주지사도 이날 간담회에서 이민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