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불체자 알면서도 고용한 레스토랑 매니저 등 기소2016-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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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신분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종업원들로 채용했던 레스토랑 전·현직 매니저와 수퍼바이저 5명이 연방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2년 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유명 레스토랑 체인인 맘보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불법체류 신분임을 알면서도 고용했으며 ID와 소셜 시큐리티 번호 등 고용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5명 중 4명은 체포한 상태이며 나머지 1명인 전직 매니저에게 체포영장이 내려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민국은 지난 2009년 12월 불법체류자를 채용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맘보 시푸드 본사와 2개의 체인점을 기습 단속해 33명의 불법체류자를 체포하고 이민관련 서류를 압수했다. 조사 끝에 이들 매니저와 수퍼바이저가 불법 체류자의 신분을 알면서도 고용했으며 서류를 위조해 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한 거승로 드러났다.

이들은 불법 체류자 고용죄로 최고 10년 형까지, 서류 위조죄로는 5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