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범법 이민자 3천명 체포201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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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이민당국이 지난 주 전국적으로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을 전개해 남가주 지역에서만 200여명을 포함 미 전역에서 3,000여명에 달하는 범법 이민자들을 체포, 추방조치에 들어갔다. ‘크로스 체크’라는 작전명 아래 50개 주 및 해외 영토에서 실시된 이번 일제 소탕작전에는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등 1,900여명이 참여해 작전규모와 검거된 불법이민자 수에서 사상 최대 규모다.

28일 국토안보부는 일주일간 단속 작전을 펼쳐 살인, 납치, 무장강도, 마약밀매 등 중범 전과 이민자 1,600여명과 151명에 달하는 성범죄 전과자 등 2,90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불법 이민자 가운데 1,282명은 여러 차례 기소된 전력이 있었고 681명은 미국에서 범죄를 저질러 추방됐다가 다시 불법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LA카운티에서는 지난 1996년 아동납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추방됐다 재입국해 노스할리웃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던 호세 갈라르도 등 103명이 체포됐고, 오렌지카운티와 벤추라카운티에서 각각 37명과 26명이 체포됐다. 이밖에 샌버나디노 19명, 리버사이드 카운티 20명, 샌타바바라 카운티 9명 등이 체포됐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