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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인 10명 중 6명 무비자 입국…지난 회계연도 86만 명 넘어2016-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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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11월 한·미 비자면제협정이 발효된 지 채 3년도 안된 2010~2011회계연도에 비이민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한 한인 10명 가운데 6명꼴로 무비자 입국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가 9일 발표한 2010~2011회계연도 비이민 입국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비이민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한 한인 146만972명 가운데 무비자로 입국한 사람은 86만3116명으로 무려 59.1%를 차지했다. 전 회계연도의 51%보다 8%포인트가 증가했으며, 무비자 제도가 처음 시행됐던 2008~2009회계연도에 비해서는 거의 배로 늘었다.

2010~2011회계연도에 미국에 입국한 전체 한인은 전 회계연도 133만2387명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이나 상용비자를 받아서 입국한 사람은 34만5510명으로 23.7%를 차지했으며 학생·교환방문 비자 입국이 15만9218명(10.9%), 취업비자가 8만3080명(5.9%) 등이었다.

한편 한국 출신 비이민 입국자는 전체 5308만2286명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