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시민권 취득 영주권자 증가 추세201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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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자가 되려는 영주권자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내 이민자 단체들마다 올 11월에 실시되는 대선을 앞두고 시민권 취득 캠페인을 활발히 벌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단속 등에 따른 추방의 위험을 피하고 가족 초청을 하기 위해 시민권 신청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8일 발표한 월별 서류 접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 3분기(2011년 10월~2012년 6월)까지 접수된 시민권 신청서(N-400)는 66만9856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56만9782건보다 18%가 증가했다. 6월 한 달동안 접수된 신청서도 8만1118건으로 지난 해 6월 접수 건수(6만7132건)보다 21% 늘었다. 이 때문에 서류접수 후 수속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권 신청서 규모는 총 41만7163건에 달한다.

한편 이민서류는 적체 현상이 다시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현재 적체중인 서류는 총 185만 건으로 전년도의 같은 기간보다 8%가 추가됐다. 가장 많은 적체 서류는 가족이민신청서(I-130)로 63만5203건이 계류중이며 그 뒤로 영주권신청서(I-485)가 33만9428건으로 파악됐다. 지난 6월 한달동안 접수된 I-130는 6만573건으로 8만 건이 넘게 접수된 노동허가신청서(I-765)에 이어 두번 째로 많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