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미국인 57%“불체자 대사면 지지”2016-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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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불법체류 이민자에게 합법신분 취득을 허용하는 이민개혁안을 대다수의 미국민들이 지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돼 이민개혁안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14일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지는 미 국민의 57%가 불법체류 이민자에게 합법체류 신분을 부여하는 이민개혁안을 지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민개혁안에 반대의사를 밝힌 미국민은 39%에 불과했다. ABC는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이민 이슈는 차기 의회에서 최우선 안건이 될 것이며, 불법체류 이민자에 대한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 허용여부가 핵심쟁점이 될 것으
로 전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민개혁안을 지지하는 미 국민들은 ‘벌금 납부와 영어 학습’ 등 일정조건 충족을 전제로 불법체류 이민자에 대한 합법체류 허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민개혁안에 대한 입장은 젊은층과 노년층의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18∼29세의 청년층 미국인은 69%가 이민개혁안을 지지한 반면, 65세 이상 노년층은 47%만이 이민개혁안 지지의사를 밝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