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한인불체자 전국 23만명2016-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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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불법체류자 인 구가 1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해 23만여 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의회조사국(CRS)은 지난 13일 발표한‘ 불법체류 외국인 현황 보고서’ 에서 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인구가 2011년 23만여명으로 추산됐으며 이 는 18만명 수준이었던 2010년에 비해 27%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 전국의 불법체류자 인구가 감소한 것과는 달리 한인 불체자 인구 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임을 보여준 것이다. 보고서는 2011년 미 전국 불법 체류 이민자 인구는 1,150만명 정도로 전년의 1,160만명에서 10만명이 감소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불법체류자 인구 규모를 출신 국가 별로 보면 멕시코가 680만명으로 가 장 많아 전체 불체자 인구의 절반 이 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엘살바도 66만명, 과테말라 52만 명, 온두라스 27만명, 필리핀 27만명, 인도 24만명 순으로 많았다, 한국은 에과도르, 베트남에서 이어 상위 8번 째로 미국 내 불법체류자가 많았다.

지난 2000년에서 2011년 기간 불법 체류자 규모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국가는 온두라스로 132% 폭증한 것으 로 나타났고, 인도인 불체자는 94% 증 가했다. 에콰도르와 과테말라 출신 불 법체류자는 각각 83%와 82% 증가했다. 지난 2007년 미국 거주 불법체류 자 인구는 1,240만명으로 사상 최대 규 모를 기록했으나 경기침체로 2009년 1,110만명까지 떨어지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10년 1,160만명을 기록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