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노동허가증 신청 급증…승인 3개월 걸려2016-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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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허가증(I-765) 신청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매달 발표하고 있는 서류 접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접수된 I-765 신청서는 10만6616건으로 전달의 8만6654건보다 23% 또 6만4984건이 접수된 9월보다는 무려 64%가 증가했다. 신청서가 급증하면서 적체 규모도 커졌다. 또 11월 말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I-765는 16만7847건으로 전달의 13만2444건에서 역시 26% 증가했다. 평균 60일 걸리던 수속기간도 3개월로 늘어났다.

이처럼 I-765 신청서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오바마 행정부가 실시한 추방유예(DACA) 조치에 따른 것으로 오바마 행정부는 31세 미만의 불법체류 가정의 자녀에게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노동허가증을 발급하고 있다. USCIS에 따르면 추방유예 조치가 실시된 후 4개월 동안 36만 명이 넘는 불체자가 신청했으며 이중 10만 여명이 노동허가증을 승인받았다.

시민권(N-400) 신청자 규모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