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오바마-매케인 오늘 이민개혁 회동2015-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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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6일 상원 공화당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의 조속한 추진을 모색할 예정이다. 상원 이민개혁 8인방(Gang of Eight) 가운데 한 명인 공화당의 존 매케인(애리조나) 의원은 "대통령 초대로 다른 의원들과 함께 26일 백악관에서 이민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25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모임에 몇 명의 의원들이 더 참석할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양측 이민개혁안의 차이를 좁히는 문제가 주요 안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매케인 의원은 "아직 대통령과는 상당한 이견이 있다"고 밝혔지만 "다음달 말까지는 법안에 합의할 것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해 어느 정도는 진전이 이뤄졌음을 암시했다. 따라서 이날 모임 결과에 따라 이민개혁법안의 상원 상정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과 상원이 현재 공감하고 있는 원칙은 1100만 불법체류자 대부분에게 시민권 취득을 허용하는 것과 국경경비ㆍ불법고용단속의 강화, 합법이민확대 등이며 이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존재해 이번 회동에서 얼마나 의견 차이를 좁히느냐가 관건이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