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상원 법사위 통과 이민 개혁안 가족 초청 축소는 절대 안 된다201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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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등 아태계 커뮤니티가 내달 5일 워싱턴 DC에서 가족 이민을 포함하는 포괄적 이민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이민 개혁 캠페인을 진행한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원의 이민 법안(S 744)에 가족 비자 프로그램 복원을 삽입할 것을 의회에 촉구하고, 보다 강력한 이민 법안이 상원에 전달될 수 있도록 의원들을 만나 설득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 전국 아태계 커뮤니티 행동의 날’이란 주제의 이 캠페인에는 미교협을 비롯해 아태노동연맹(APALA), 아시아계 미국인 권익옹호센터(AAJC), 전국 아시안아메리칸 여성포럼(NAPAWF), 전국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지역사회개발연합(CAPACD), 동남아시아 활동센터(SEARAC) 등이 참여한다.

상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1일 이민 개혁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31세가 넘은 성인 자녀 초청이나 형제 초청 가족이민 비자 프로그램은 제한이 많거나 완전히 삭제된 문제점이 있다. 법률자문정의센터의 댄 최 변호사는 “아시안의 약 86%는 가족 초청으로 미국에 온다”며 “한인들도 아무리 취업 이민이 늘었어도 여전히 가족 초청 숫자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재인 미교협 홍보국장은 “가족 초청은 미국 시민의 권리이자 미국을 지금까지 발전시켜 온 주춧돌”이라며 가족 이민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교협은 집회에 앞서 30일(목) 오후 7시 버지니아 애난데일 사무실에서 상원 이민 개혁법안에 관한 설명회를 실시한다. 서류 미비자 구제 및 가족 이민 변화 등 법안의 세부 내용이 소개된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