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새로 들어온 이민자가 인구대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미국에 유입된 이민자는 인구대비 0.34%로 OECD 평균 0.6%보다 낮았다. 이는 OECD 국가들 가운데 7번째로 유입 이민자 비율이 낮은 것. 한국은 미국의 3분의 1도 안되는 0.11%로 OECD 국가중 세 번째로 적은 규모를 보였다. 가장 낮은 곳은 멕시코로 0.02%였고 일본이 0.05%로 두 번째였다. 0.22%의 체코가 네 번째였고 러시아가 0.29%로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스위스가 1.57%로 새로 유입된 이민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노르웨이(1.22%)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실제 이민을 온 외국인 규모는 미국이 106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러시아(41만3000명)와 스페인(34만9000명)도 새 이민자를 많이 받아들였다. 한국은 5만7000명으로 8번째로 적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 출생 인구는 13%(4038만 명)로 OECD 평균 13.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미주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