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의 가장 보편적인 모습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취업이민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안보부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2010회계연도 영주권 취득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2만2,22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만1,642명이 취업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했으며 캘리포니아 거주자가 7,467명으로 33.6%를 차지했다.
영주권 취득 형태별로 분류하면 취업이민에 이어 쿼타에 무관한 직계가족 이민이 8,128명으로 뒤를 이었고 가족초청 이민은 2,351명이었다. 이밖에 추첨을 통한 영주권 취득자는 6명, 난민신청 영주권 취득자는 7명 등이었다. 신규 영주권 취득자를 거주지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 2,087명, 뉴저지 1,674명, 텍사스 1,280명, 버지니아 1,135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2010회계연도에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국적 아동은 875명으로 중국 3,361명, 에디오피아 2,548명, 러시아 1.079명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2010회계연도 신규 영주권 취득 한인 현황
취업이민 11,642명 캘리포니아 7,467명
직계가족 8,128명 뉴욕 2,087명
가족초청 2,351명 뉴저지 1,674명
추첨 6명 텍사스 1,280명
난민신청 7명 버지니아 1,135명
기타 93명 조지아 940명
(미주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