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민 전 순위가 눈에 띄는 진전 없이 정체 상태를 나타냈다. 반면, 취업이민은 작년 9월 문호 이래로 1년간 전 순위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무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 8월 비자 블러틴에 따르면, 가족이민 모든 순위는 전혀 진전이 없거나 소폭만 이동한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접수가능 우선일자의 경우 전 순위에 걸쳐 지난달(7월)에서 단 하루도 진전하지 못했다.
가족이민 중 가장 좋은 상황인 2A순위(영주권자 직계가족)의 경우도 접수가능 우선일자의 경우 지난달과 동일하게 2021년 6월 1일로 동결된 가운데,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전월에 이어 오픈 상태를 나타냈다.
이밖에 1순위(시민권자 성년 미혼자녀), 2B순위(영주권자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 3순위(시민권자 기혼자녀) 모두 접수가능 우선일자의 경우 지난달에서 단 하루도 진전하지 못했고, 비자발급 우선일자만 2014년 11월 22일, 2015년 9월 22일, 2008년 11월 8일로 전달에서 각각 1주일씩만 진전했다.
가족이민 4순위(시민권자 형제자매)의 경우는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지난달에 이어 동결됐고, 비자발급 우선일자만 2007년 3월 1일로 3주 진전했다.
한편, 취업이민은 작년 9월 전 순위가 오픈된 이래 1년째 이같은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취업이민 5순위 중 리저널센터 투자이민 프로그램이 6월 말로 종료된 상태에서 현재 연방의회에서 논의 중인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에 첨부돼 연장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따라서 해당 순위의 경우 8월 비자 블러틴에서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U(승인되지 않음)’으로 표시돼 있다.
취업이민 1순위(글로벌 기업 간부·세계적인 특기자)·2순위(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5년 경력 학사학위 소지자)·3순위(학사학위 숙련·학위불문 비숙련)·4순위(종교이민)·5순위(투자이민)는 비자발급 우선일자와 접수가능 우선일자가 모두 오픈돼 있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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