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법 소식

제목불체 청년 추방유예 승인 한인 5476명2015-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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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승인을 받은 한인이 지난 3월말까지 54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12일 발표한 지난 3월말 현재 DACA 신청 처리 현황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는 이날까지 7030명이 신청해 5476명이 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5일 발표한 14일까지의 현황에서는 5599명이 접수됐었으나 17일 사이에 1431명이 늘어난 것. 이는 지난해 8월 15일 접수가 시작된 후 7개월 동안 월 평균 800명 가량이 접수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3.5배나 빠른 증가세다. 이 기간 한국 출신자의 접수 건수가 크게 늘면서 국가별 접수·승인 순위에서도 지난달까지 줄곧 6위를 달리다가 이번 달에는 5위로 올라섰다. 승인 건수를 기준으로 멕시코가 20만9978건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엘살바도르(1만840건)·온두라스(6019건)·과테말라(6424)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전체로는 5위였으나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많았으며 상위 10개국 가운데 중남미 국가가 아닌 곳은 한국과 필리핀(10위)뿐이었다. 3월에는 하루 평균 1415건의 신청이 접수돼 2월 평균 1593건에서 다소 줄었으며 3월말까지 총 승인 건수는 26만8361건이었다. 기각건수는 1377건에 불과해 승인건수의 0.5%에 그쳤다. 주 별 접수건수에서는 뉴욕이 2만6365건으로 캘리포니아·텍사스에 이어 세 번째였으며 뉴저지는 1만4390건으로 9위였다. 반면 승인건수에서는 뉴욕이 1만2324건으로 캘리포니아·텍사스·일리노이에 이어 네 번째였고 뉴저지는 8483건으로 8번째로 나타났다.


(미주 중앙일보)